임신때 생긴 얼굴 기미, 팔 기미, 평생 간다는데(2편)

1편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른 임산부의 얼굴 기미 발생이 줄고 팔기미, 손기미 발생이 줄어든다는 임상실험에 대해 알아봤다. 2편에서는 나머지 얼굴 기미 제거 크림과 레이저 장비에 대해 알아보자.

 

 

 

(1편) 임신때 생긴 얼굴 기미, 팔 기미, 평생 간다는데

 

 

 

 

 

 

3. 트리플 콤비네이션 크림

 

트레티노인 성분과 하이드로퀴논 성분에 스테로이드를 혼합해 만든 연고가 트리플 콤비네이션 크림이다. 연구에 따르면 트리플 콤비네이션 크림을 4주간 사용한 아시아인의 50%에게서 기미가 제거 효과를 보았었다.

 

트리플 콤비네이션 크림으로 대표적인 연고로는 멜라논 크림과 트리루스트라 크림이 있다. 특히 멜라논 크림은 한때 품절사태가 있을 정도로 유명했다. 비슷한 이름의 유사제품이 많으니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한다.

 

 

 

4. 트라넥삼산 계열의 연고

 

각질세포에서 나오는 플라스민이라는 성분은 멜라닌 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촉진시켜 기미를 유발한다. 트라넥삼산 성분은 플라스민의 활동으로 인한 색소 생성을 차단해 기미 발생을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대한피부과학회지 2017년 자료에서 트라넥삼산이 함유된 연고를 10주간 바른 기미환자의 30%에게서 기미 제거 효과가 있었다. 트라넥삼산 성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연고는 TA-Rx크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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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스테아민 계열의 연고

 

멜라닌 세포에서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는 검은색의 '유멜라닌(Eumelanin)'과 밝은 색의 '페오멜라닌(Pheomelamin)'으로 나누어진다. 시스테아민 성분은 멜라닌 색소의 합성과정에서 검은색의 유멜라닌 합성을 차단하고,

 

밝은 색인 페오멜라닌의 합성을 활성화시켜 기미 생성단계에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시스테아민 성분은 미백주사의 원료로도 사용하는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올려준다. 시스테아민 성분이 포함된 대표적인

 

연고로는 시스페라 크림이 있는데, 4개월 동안 사용한 기미환자의 70%가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고 기미 제거 효과를 경험했다.

 

 

 

기미 제거 레이저 치료의 종류

 

앤디야그 레이저

 

피부 속의 표피와 진피, 두 영역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만 영향을 주는 파장을 발생시키는 기미 제거 레이저 장비이다. 이 레이저는 532nm 파장으로 멜라닌 색소와 잡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1064nm 파장으로 색소 침착과 기미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이다.

 

 

 

 

 

 

피코웨이 레이저

 

기존 나노 레이저의 10억 분의 1초(나노초) 토닝 시술에 비해 100배나 빠른 10조 분의 1초(피코초) 단위를 사용하여 일순간에 강한 레이저를 주사해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없이 색소침착 부분만을 세밀하게 제거하는

 

기미 제거 레이저 장비이다. 특히 피코웨이 레이저는 모공 축소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고 난치성 병변으로 인한 색소질환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팔기미에 나타나는 표피의 색소 침착은 쉽게 제거되지만, 얼굴 기미처럼 진피에 색소침착으로 나타나는 기미는 치료방법이 까다롭고 장시간이 소요된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얼굴 기미 없애는 방법으로는 최선의 선택이다.

 

 

 

(1편)임신때 생긴 얼굴 기미, 팔 기미, 평생 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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