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틴이라는 얇은 단백질층으로 구성된 건강한 손톱은 가운데를 눌렀을 때 3초가 지나면 다시 붉은색으로 돌아와야 한다. 하루에 0.1밀리미터씩 자라는 손톱은 우리 몸의 각종 이상 증상을 미리 경고해주는 역할을 한다. 손톱 모양별로 어떤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지 알아보자.
| 손톱 색깔이 노란색, 보라색, 주황색, 갈색, 흰색, 분홍색, 검은색일 때 건강상태 알아보기 |
1. 손톱 아래 초승달 모양이 작을 때
손톱의 아랫부분을 보면 초승달 모양의 흰 부분이 있다. 손톱의 성장이 한창 왕성할 때는 초승달 모양이 좀 크다. 그러나 신체상태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지속적으로 초승달 모양의 흰 부분이 작아지거나 아예 없어진다. 평상시 모양을 기억하고 있다가 모양이 바뀔 경우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손톱과 살 사이가 부어오른 조주름
조(爪 : 손톱 조)주름이란 손톱 아래와 손가락 연조직 사이에 주름처럼 접혀있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 부분이 부풀어 오르면 결합조직 장애, 루푸스 종류의 자가면역질환이나 감염증에 대해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3. 손톱에 하얀 점
곰팡이에 감염되거나, 알레르기 반응 또는 손톱 아래에 상처가 원인이 되어 손톱에 작고 하얀 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세포를 생산하는 손톱 아래 부분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손톱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4. 무르고 약한 손톱
평상시와 다르게 손톱이 단단하지 않고 물러져있다면 영양소 결핍이나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몸의 신호이다. 케라틴이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달걀, 콩류 등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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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손톱에 작은 구멍 자국
박테리아나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또는 전염병에 의한 증상 또는 염증성 관절염이나 건선의 조기 징후로 나타난다. 식습관을 조절하는 등의 영양공급에 대한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며 칼슘과 비타민 C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6. 손톱에 잔물결
골다공증의 징후, 염증성 관절염 또는 건선의 조기 징후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손톱의 색깔이 변하고, 손톱 안 쪽의 피부가 불그스름한 갈색으로 변한다.
7. 갈라지고 잘 부러지는 손톱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거나, 철 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손톱이 건조해지고 금이 가거나 깨지기 쉬워진다. 더불어 코로나 등의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을 경우 손이 쉽게 건조해져서 나타나기도 한다. 항상 손을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화학세제에 약한 체질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8. 올록볼록 움푹 파이거나 솟아오른 손톱
움푹 파인 손톱인 경우에는 철분 부족, 빈혈이 원인이다. 손톱이 솟아오르는 경우에는 소화기 장애나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나타난다. 손톱 끝이 위쪽으로 뒤집어진 경우에는 빈혈이 원인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근종이나 과다출혈 등 자궁기능의 이상 징후이니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9. 가로, 세로 방향으로 줄이 생긴 손톱
가로로 융기가 있을 경우 신장병이 원인이며, 특정 약물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발생원인이 되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휴식과 보양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세로 방향으로 올록볼록하게 올라온 융기가 있다면 철 결핍성 빈혈증이 원인이다.
특히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영양 쏠림 증상, 다이어트로 인한 무리한 단식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 어린이의 경우 지나친 편식의 결과로 나타나며, 어른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며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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