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바닥에 작은 돌이 있는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있다면 티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티눈 생기는 이유와 사마귀, 굳은살을 구분하는 방법, 치료, 티눈 밴드 사용법 등을 알아보자.
티눈이란
각질 비후증으로 불리는데 피부의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압력과 마찰이 가해지면서 각질층이 두껍게 형성되는 질환이다. 주로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생기는데 굳은살이 심해지면 원뿔 모양으로 피부에 각질이 형성되고 내부에는 딱딱한 핵이 들어있어 통증을 일으킨다.
티눈과 사마귀의 다른 점
티눈은 각질 덩어리이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티눈은 내부에 핵이 들어있어 통증을 유발하지만 사마귀는 핵이 없다. 티눈은 전신성 또는 전염성 피부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번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피부질환이라 압력이나 마찰이 없는 부위에도 생긴다. 그리고 그 수가 계속 증가하면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가 확실하다.
티눈, 굳은 살, 사마귀 구별법
티눈은 굳은 살의 안쪽 가운데에 중심핵이 있어서 여기에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이 나타난다. 굳은살은 중심핵이 없고 그냥 피부의 넓은 부분에 뚝살이 배긴 것이다. 또한 압력을 많이 받는 피부에 생기는데 티눈에 비해 크기가 크고 넓으며 통증이 없다.
사마귀는 표면에 혈관에 의한 검은색 점들이 보이는데 표면으로 튀어나와 있지는 않다.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각질을 일부 제거했을 때 검은 점 모양의 출혈이 없고 중심핵이 있다면 티눈이다.
티눈의 종류 2가지
티눈은 딱딱한 형태와 무른 형태로 구분하여 크게 경성과 연성 티눈으로 나눈다. 경성 티눈은 겉이 윤이 나며 안쪽 가운데 조밀한 곳에 핵이 있는데 주로 발가락 등 부분이나 발바닥에 생긴다.
연성 티눈은 땀에 짓물러서 부드럽지만 축축하고 하얀색을 띤다.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데 신발을 오래 신거나 신발이 작아서 발에 안 맞을 때 발생한다. 티눈 생기는 이유의 대부분은 신발에 원인이 있다.
티눈의 치료방법
티눈이 생긴 초기에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불려낸 다음 딱딱한 부위를 손톱깎이로 잘라내고 가운데에 있는 핵을 제거하고 티눈 밴드 사용법에 따라 붙이면 된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대부분 다시 핵이 생긴다.
이때는 약국에서 구입한 피부 각질을 용해시키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나 젖산(lactic acid) 도포제, 티눈약, 티눈액, 티눈고 등을 각질이 연해질 때 소독된 면도날로 깎아내고 소독해 준다.
이밖에도 액화질 가스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냉동시켜서 티눈 세포를 제거하는 냉동치료방법이 있다. 또한 티눈이 있는 부위만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출혈이나 통증이 있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티눈 제거 민간요법
한때는 식초를 사용해서 티눈을 제거하는 민간요법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근거없는 치료방법이다. 2차 세균감염과 피부 손상 등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 그리고 가정에서 손톱깎기로 각질을 잘라내고
깊숙이 박힌 핵을 제거하는 경우 자칫 2차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오래된 티눈이라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대로 핵이 제거되지 않으면 핵 주변에 굳은살이 다시 생겨서 더욱 단단해진다.
티눈 밴드 사용법
자연스럽게 티눈을 제거하기 위해 동네약국에서 판매하는 전용 티눈 밴드, 티눈액, 티눈약, 티눈고 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티눈 초기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각질이 두껍다면 반드시 병의원에서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로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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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발 크기보다 작은 신발, 굽 높은 신발, 앞이 뾰족한 신발 등 발에 편하지 않은 신발을 오랫동안 착용해서 발생한다. 신발을 고를 때 특정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불편한지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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