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은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의 머리카락도 떨어지는 계절이다. 얼마전에는 '송중기 탈모'가 실검에 오를 정도로 탈모는 국민의 고민거리이다. 또한 배우 김광규는 '탈모빔'이라는 단어를 유행시켜 이를 희화화한 유튜브 짤도 유명세를 탔다. 탈모는 특히 환절기에 탈모 증상이 심한데 동물들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털갈이를 하듯이 탈모도 계절을 탄다.
탈모의 정의
하루에 50개에서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베개에 또는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이 빠져 마치 밤새 탐모빔을 맞은 것 같다.
집에서 탈모를 진단하는 방법
3일 동안 빠진 머리카락이 하루 평균 100개가 넘거나, 뒷머리 부분의 모발이 앞머리보다 더 가늘어진 경우, 가르마를 만든 후 그 부분이 머리카락이 많이 없는 경우, 턱수염과 눈썹이 굵어지면서 이마가 넓어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가을에 특히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
사계절 중에 봄과 여름에는 주로 머리카락이 늘고, 가을에는 줄어들어 탈모빔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날씨의 영향이 크다. 가을은 대기 중의 공기가 건조해지니 두피도 건조해진다. 그 결과 피지량이 줄어들고 더욱 건조해져서 두피에 각질이 많이 생기고 여기에 각종 오염물질이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모낭세포의 생명력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가을은 일조량이 적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의 분비가 늘어나 모발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중기 탈모라는 사진도 가을에 햇볕에 반사되어 찍힌 사진이 탈모빔으로 오해받은 것이다.
탈모 예방법
- 금연 담배는 두피세포의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모낭세포의 손상을 촉진한다.
- 자외선 노출 자제 외출 시 모자나 우산을 반드시 써야 한다.
- 외출한 후 머리 감기 먼지나 피지가 모공을 막아 모낭세포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항상 청결해야 한다.
- 머리 감는 시간은 5분 이내로 샴푸, 비누의 화학성분의 접촉은 짧게
- 머리 감은 후 잘 말리기 따뜻한 바람은 금물, 반드시 찬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남성 탈모에 좋은 음식
콩, 된장, 두부, 칡, 채소, 녹차 등 식물성 항산화제 성분인 ‘이소플라보노이드’를 풍부하게 함유한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 특히 담배는 연기 자체에도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니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여성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DHT 수치의 감소를 막기 위해 딸기, 블루베리 등의 과일류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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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탈모'라는 한 때 SNS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도 송중기의 머리가 햇빛에 비쳐 탈모처럼 보인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배우 김광규가 '헤어빔'만큼이나 '탈모빔'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키면서 연예인들도 피해갈수 없는 탈모. 자가지잔을 통해 미리미리 머리카락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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