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운전 중에 또는 집안에서 쉬고 있는데 숨쉴때 가슴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면 걱정이 앞선다. 더구나 가슴 한편이 쿡쿡 못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양손으로 심장을 쥐어짜는 통증이 있다면 더욱 불안해지는데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대부분 가라앉는다. 하지만 혹시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일지도 모른다.
가끔 숨쉴때 가슴통증이 있다면
평상시 아무 이상이 없는데 일 년에 한두 번,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 숨쉴때 가슴 통증이 나타나고 가슴 한쪽이 쿡쿡하고 못으로 찌르는 느낌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니면 손으로 수건을 짜듯이 심장을 쥐어짜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이럴 때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 통증이 사라진다고 권고하며 보통은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증상으로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숨쉴때 가슴통증이 지속된다면
하지만 숨쉴때 오른쪽 가슴 통증이나 왼쪽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심장을 쿡쿡 찌르는 증상이 지속되며 식은땀이 흐르거나, 구토, 소화불량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장, 폐, 갈비뼈 이상에 의한 가슴통증
뛰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흥분할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가슴통증은 잠깐의 심호흡과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사라진다. 하지만 숨쉴때 왼쪽 가슴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숨쉴때 오른쪽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면 폐나 갈비뼈에 실금, 즉 미세한 골절이 있을 수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
의외의 원인에 의한 가슴 통증
심장이나 폐, 갈비뼈와는 전혀 상관없는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숨쉴때 가슴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식도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새벽이나 아침에 가슴 중앙의 명치 부분이 쓰리는 가슴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폐렴이나 기흉이 있어도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기흉은 숨쉴때 가슴통증이 극심하다.
숨쉴때 오른쪽 가슴통증의 원인은 폐나 갈비뼈의 미세한 골절인 경우가 많다. 또한 왼쪽 가슴통증이 있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심장 전문의나 흉부외과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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